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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고려분식 - 사람들은 왜 고려분식에 이끌리는가가고싶은 2024. 4. 8. 16:56
고려분식 경북 상주시 중앙시장길 29 상주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고려분식' 유명한 고려분식을 이 날 처음 가봤다. (상주가 고향이면서도 처음 가본게 스스로도 아이러니하다.)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한 수제비집의 맞은편에 위치한 고려분식이다. (월요일 휴무 / 화-일요일 11:30 - 20:00) 시장거리에 있는 분식집 모습이 정겹다. 명성답게 손님이 끊이지 않고 계속 왔고, '배달의 민족 주문 -' 소리와 더불어 주문하는 전화가 계속해서 울렸다. 메뉴는 간촐한 편이다. 고려분식은 직접 빚은 만두와 함께 쫄면, 김밥, 돈까스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나는 먹보니까 다 주문해본다 :) 두둥 - 분식 한 상 차림 오랜만에 포스팅하며 사진을 보니 배가 고프다. 무엇이 특별하기에 그리도 유명한가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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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오늘은 수제비 - 봄을 부르는 고소하고 깊은 수제비 맛가고싶은 2024. 3. 10. 17:46
오늘은 수제비 경북 상주시 중앙시장길 26 봄 기운이 풍기는 3월의 쌀쌀한 저녁, 수달이의 추천으로 상주 풍물거리에 있는 '오늘은 수제비' 에 들러보았다. 처음 가봤는데, 먹고 굉장히 만족해서 맛집으로 추천해본다 :) 상주에서 유명한 '고려분식'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식당. 깔끔하고 소담한 공간에 사장님께서 직접 그린 건지, 아님 그냥 좋아하셔서 걸어두신건지 모르겠는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곳곳에 걸려 있어 구경하며 식사를 기다렸다. 메뉴는 맑은 / 얼큰 / 들깨 수제비와 수제비와 잘 어울리는 녹두전이 있다. 나는 얼큰, 수달이는 들깨를 주문하고 배고프니 녹두전도 추가했다. 먼저 나온 녹두전 - 사진이 조금 작아보이는데 굉장히 두툼했다. 사장님께서 다른 날보다 좀 더 두껍게 되었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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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카페둑 - 낙동강체육공원이 보이는 깔끔한 느낌의 카페가고싶은 2024. 3. 6. 17:16
카페둑 경북 구미시 지산양호12길 19-18 3층 한적한 주말, 한적한 경치를 보면서 커피 마실 곳을 찾아보다 알게된 카페 둑(DOOK)을 소개해본다. 분명히 네비를 찍고 주차했는데 카페를 찾지 못해 당황스러운 순간, 보이는 카페 간판 ! 장난감가게 좌측편으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있다. (카페는 3층) 카페를 알리는 입구를 지나면 종류의 빵이 진열되어 있다. 깔끔한 느낌의 카페 내부 - 하얀 공간에 자연과 어우러지도록 식물과 돌로 꾸며져 있다. 메뉴는 매우 다양하다. 나는 모양이 특이해 눈에 띄는 시그니처 라떼를 선택했고, 수달이는 크림라떼슈페너를 골랐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보이는 풍경 - 처음에 낙동강 경치가 보일줄 알았는데 체육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너른 하늘 아래 운동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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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맛나돈까스 - 달달파와 짭조름파를 모두 만족시키는 돈까스가고싶은 2024. 2. 24. 15:17
맛나돈까스카페 경북 상주시 성동로 71 취향을 기록하고 공유하고자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어쩌다 보니 먹는걸 제일 많이 올리고 있다; (먹는걸 좋아하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돈까스인데 오늘은 얼마전 새로 알게 된 돈까스 맛집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 사실 더 이전에 찾아온 적이 있었는데 일요일이 휴일인줄 모르고 찾아가서 못먹고 돌아왔다가 다시 찾아간 이 날 돈까스를 먹어볼 수 있었다. 시내에서 약간 벗어난 한적한 골목 교회 뒤에 위치해 있고, 건물 뒤에 넓은 주차장이 있다. 정갈하고 깔끔한 내부 - 여기에 찾아온 이유는 단 하나였는데, 이곳의 마늘돈까스가 달달파인 남자친구와 짭조름파인 나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메뉴는 간단하다. 수제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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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파머스그라운드 - 정원과 농장, 중덕지가 드넓게 펼쳐진 체험카페가고싶은 2024. 2. 14. 20:46
파머스그라운드 경북 상주시 초산3길 22-4 파머스그라운드 설 연휴의 마지막 날, 수달이와 함께 최근에 상주에 새로 생긴 색다른 컨셉의 카페로 향했다. 한적한 마을 입구에 꽤나 넓은 주차장이 있었다. 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논밭 풍경과 카페로 향하는 안내 표지판 따라 눈을 돌려본다. 언뜻 봐도 규모가 상당해보이는데, 조경이 잘 되어 있는 넓은 정원과 당나귀가 있는 농장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 카페가 어떻게 꾸며져 있을지 더욱 궁금해지는 그 때, 와 - 벼다 ! 입구를 통과하는 작은 거울방에 천장 가득 마른 벼가 매달려있었다. 풍성한 느낌과 함께 금장식을 매달아 놓은 것 같아 예쁘고 색다른 기분이었다. 안에도 벼가 한 가득이었는데 도화지 같은 공간에 땅과 곡식, 나무와 열매, 하얀 천과 농기구 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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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누리마을감자탕 & 뜨레비앙끼 - 뜨끈한 등뼈찜에 시원한 젤라또로 마무리가고싶은 2024. 2. 4. 22:01
누리마을감자탕 상주점 경북 상주시 경상대로 2978 뜨레비앙끼 경북 상주시 동수2길 35 102호 오늘은 수달이와 영화 보기전에 먹은 점심식사와 후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눈이 오려고 날씨가 하루종일 흐렸다. 스트레스 받은 날 퇴근하고 해장국 먹으러 자주 들렀던 '누리마을감자탕 상주점' 주차하기 좋고 안에도 깔끔하다. 늦은 점심인데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해장국대신 등뼈찜을 시켜보기로 한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등뼈찜 ! 소(小)짜로 시켰는데 양도 충분하고 뜨끈한 국물도 함께 나와 좋았다. 얇은 당면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당면도 합격 :) 등뼈찜은 적당히 짭쪼름해서 반찬에 손이 잘 안갔다. 야들야들한 고기 한 점 발라 먹고 아삭한 고추를 된장에 찍어 먹으면 깔끔한 한 입 - 든든히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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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윤만두 - 포동포동 상주 중앙시장 만두 맛집가고싶은 2024. 2. 3. 21:07
윤만두 경북 상주시 중앙시장길 1-11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금요일, 국취제 3차 상담을 마치고 퇴근한 수달이와 만나 저녁을 먹었다. 내장과 순대 가득 들어간 돼지국밥을 먹었는데 먹는데 집중하느라 사진을 못찍었다. (다음엔 꼭 소개해야지 ㅎㅎ) 그렇게 돼지국밥을 가득 먹고도 오늘따라 배가 차지 않아 만두를 먹으러 중앙시장에 왔다. 군만두 먹을까 찐만두 먹을까 세상 진지하게 티격태격 하다가 고기 찐만두로 결정 ! 과거에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다가 입소문이 나면서 시장에 자리잡은 '윤만두' 집에서 조리할 수 있도록 냉동만두도 팔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 운영시간은 다음과 같다. (월요일 휴일 / 화-토요일 11~23시 / 일요일 11~21시) 따끈한 김이 모락 나는 오통통한 만두를 간장에 찍어 입 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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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너와숲 - 도심속 자연을 담은 오묘한 분위기의 한옥카페가고싶은 2024. 2. 1. 18:36
너와숲 경북 구미시 고아읍 들성로 171-34 구미 여행 다음날, 집으로 가는 길에 잠시 들른 도시 속 한옥카페 '너와숲' 을 소개한다. 한옥카페이니 도시의 외곽에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파트 단지 옆에 자리잡고 있었다. 도심 속 자연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좋겠다 :) 계단 아래에 작은 주차장이 있고, 돌계단을 오르면 카페 입구가 나온다. "do not disturb (방해하지 마시오)" 문구가 정문에 떡하니 써있는 한옥카페 ㅋㅋ 한옥에 커다란 영어 문구와 집이 아닌 공관같기도, 사당같기도 한 오묘한 느낌의 한옥 입구가 꼭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기분을 자아낸다. 아이도 많고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한 카페. 한옥과 현대식 건물이 자연과 어우러져 있고 세련되진 않지만 다양함이 섞여 새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