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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고향밀면 & 카페마르쉐 - 또 가고 싶은 경주 맛집 & 카페가고싶은 2024. 6. 26. 17:00반응형
고향밀면
경북 경주시 태종로791번길 7
카페마르쉐
경북 경주시 첨성로81번길 22-7 1층
3월말 봄에 다녀온 경주인데
사진 찍어두고 못올려서 삭제하려다
찐 맛집 & 마음에 들었던 카페여서
늦게나마 올려본다 :)
벚꽃축제를 한참 즐긴 후
걷다 지친 발바닥을 이끌고
나와 남자친구는 맛집을 찾아보다
밀면을 먹어보기로 결정했다.
맛집답게 웨이팅이 길지만
이상하게 마음이 끌려 기다려보았다.
(평소 웨이팅을 기다리지 않는 편)
부산이나 다른 지역에서
밀면을 몇 번 먹어보았지만
딱히 맛있다고 느낀 적이 없던 나는
의심 반, 호기심 반으로
석쇠불고기와 밀면을 시켜보았다.
이번에도 맛이 없으면 어떡하지...
부산에서 먹은 밀면도
내 입에는 딱히 맛없었는데,
괜찮겠지?
'와 - 이게 밀면 맛이구나 ! '
넘나 맛있는거 ㅠㅠ
다음에 경주오면 또 먹겠다 다짐하며
아주 호로록 짭짭해버렸다.
차가운 육수인데도 깊고 진하고
시원함이 느껴지는 맛이
감탄을 자아내니
맛집이 될 수 밖에 없다.
비빔을 시킨 남자친구도 만족했고
맛없기 어려운 석쇠불고기도
말해 뭐해, 찰떡궁합이었다.
여름에 또 가리라...!!
아주 만족스러웠던 식사에
기분 좋은 마음을 이끌고 찾아간
'카페마르쉐'
황리단길에 워낙 카페가 많다보니
어딜 갈지 꽤나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
먹음직스러운 빵과 쿠키가
아기자기하게 진열되어 있어
눈으로 먹는듯한 기분이 든다.
한옥에 다양한 외국 물건로 장식한
가정집처럼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 모습 -
커피랑 과일 음료를 시켰는데,
사진이 없어서 아쉽지만
맛도 좋았던걸로 기억한다.
축제도 좋았고, 전시 구경도 좋았지만
밀면의 맛을 알게해준 맛집과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를 알게되어
더욱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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