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2024. 05. 07. 여름의 시작오늘의 하루 2024. 5. 7. 10:42
5월이다. 여름이 시작되고, 2024년의 절반을 향해간다. 공부하다보니 어느새 포토샵, 일러스트, 스케치업 3개의 툴을 다루게 되었고, 좋은 장소에 가게 되면 여긴 어떻게 인테리어를 했는지 유심히 살펴보게 되는 나를 발견한다. 불과 몇개월 전의 나와 현재의 나는 분명 다르다. 학원과 집이 멀어서학원 근처에 고시원을 구했다. 자연과 함께하는 넓디 넓은 집에서작은 공간에 가려니 아쉽기도 하고,학창시절 기숙사에서 지내던 경험을다시 반복하려니수도자가 된것만 같은 느낌도살짝 든다. 새로운 장소에서운동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건강하게 잘 지내보자다짐해본다 :)
-
[경북 경주] 미술 전시 - 한수원아트페스티벌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보고싶은 2024. 4. 8. 18:21
경주예술의전당 경상북도 경주시 알천북로 1 (황성동) 나와 남자친구는 타지에 놀러가면 그 지역의 전시회를 구경하는 편인데, 벚꽃놀이하러 경주에 간 겸 한수원에서 주최하는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를 보러 경주예술의전당으로 향했다. * 전시날짜 : 2024-01-16 ~ 2024-05-26 * 전시장소 :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해(4층) * 전시시간 : 화-일 10:00-18:00 (마지막입장 17:30 / 월요일 휴관) * 티켓가격: 10,000원 (현장발권 가능 / 경주시민 50% 할인 / 36개월 미만 & 장애인 본인 무료) * 전시연령: 전연령 * 주최/주관: 주최_한국수력원자력(주) / 주관_(재)경주문화재단 * 도슨트 : 11시, 14시, 16시 프로그램 운영 * 문의전화: 054-777-58..
-
[경북 상주] 고려분식 - 사람들은 왜 고려분식에 이끌리는가가고싶은 2024. 4. 8. 16:56
고려분식 경북 상주시 중앙시장길 29 상주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고려분식' 유명한 고려분식을 이 날 처음 가봤다. (상주가 고향이면서도 처음 가본게 스스로도 아이러니하다.)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한 수제비집의 맞은편에 위치한 고려분식이다. (월요일 휴무 / 화-일요일 11:30 - 20:00) 시장거리에 있는 분식집 모습이 정겹다. 명성답게 손님이 끊이지 않고 계속 왔고, '배달의 민족 주문 -' 소리와 더불어 주문하는 전화가 계속해서 울렸다. 메뉴는 간촐한 편이다. 고려분식은 직접 빚은 만두와 함께 쫄면, 김밥, 돈까스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나는 먹보니까 다 주문해본다 :) 두둥 - 분식 한 상 차림 오랜만에 포스팅하며 사진을 보니 배가 고프다. 무엇이 특별하기에 그리도 유명한가 입..
-
2024. 04. 08. 일상의 루틴카테고리 없음 2024. 4. 8. 15:26
한 달에 한 번 일기를 써야지 하고 스스로 약속을 한 건 아닌데도 자연스럽게 월 초에 글을 쓰게 된다. 일기뿐만 아니라 최근 일상에서도 건강과 정신이 흐트러지지 않기 위해 자연스러운 루틴이 생겼다. 수업을 듣고, 식사를 하고, 휴식 시간을 가진 후 과제나 복습을 하고, 동네나 옥상 한 바퀴 돌기 수업을 듣고 쉬기만 하면 성과없이 하루가 지나가고 문제 해결에 매몰되어 쉬지 않으면 금방 피곤해지고 힘도 없고 일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직장에서 근무할 때는 반복되는 시간이 갑갑하고 힘들게 느껴지지만, 정작 혼자 공부하고 일해야할 때는 스스로 루틴을 찾는걸 보면 인간이 참 모순적인 존재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루틴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생각하게 된다. 현명하고 지혜롭게 나를 가꾸어가는 4월..
-
2024. 03. 10. 아득히 멀리 있는 것을 기다리는 힘오늘의 하루 2024. 3. 10. 18:29
어느덧 2월이 지나고 3월이 왔다. 여전히 쌀쌀하면서도 봄 기운이 물씬 풍기는 요즘이다. 어제 영화 '웡카'를 봤다. 디즈니의 어느 영화처럼 기쁘고 신비롭고 아름다운 그런 영화일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는 현실에 일어나는 어려움을 한껏 풍자한 영화여서 한편으로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했다. 어두침침한 그늘 아래서 꿈을 꾸고 이뤄가는 웡카와 친구들이 반짝반짝 빛나보였다. 요즘 내 삶이 웡카같을지도 모르겠다. 보이지 않는 아득하고 먼 미래, 꿈을 쫓으며 부정보단 긍정으로 살아가려 노력한다. 학원 수업을 마치면 매일 나오는 과제가 버겁지만 최선을 다하고, 때론 좌절하지만 힘이되어 주는 사람들이 언제나 함께한다. 예상과 다른 일도 일어나더라도 결국 다 이겨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만약 내가 20대에 이런 상황이었다면..
-
[경북 상주] 오늘은 수제비 - 봄을 부르는 고소하고 깊은 수제비 맛가고싶은 2024. 3. 10. 17:46
오늘은 수제비 경북 상주시 중앙시장길 26 봄 기운이 풍기는 3월의 쌀쌀한 저녁, 수달이의 추천으로 상주 풍물거리에 있는 '오늘은 수제비' 에 들러보았다. 처음 가봤는데, 먹고 굉장히 만족해서 맛집으로 추천해본다 :) 상주에서 유명한 '고려분식'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식당. 깔끔하고 소담한 공간에 사장님께서 직접 그린 건지, 아님 그냥 좋아하셔서 걸어두신건지 모르겠는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곳곳에 걸려 있어 구경하며 식사를 기다렸다. 메뉴는 맑은 / 얼큰 / 들깨 수제비와 수제비와 잘 어울리는 녹두전이 있다. 나는 얼큰, 수달이는 들깨를 주문하고 배고프니 녹두전도 추가했다. 먼저 나온 녹두전 - 사진이 조금 작아보이는데 굉장히 두툼했다. 사장님께서 다른 날보다 좀 더 두껍게 되었다고 :) (..
-
[경북 구미] 카페둑 - 낙동강체육공원이 보이는 깔끔한 느낌의 카페가고싶은 2024. 3. 6. 17:16
카페둑 경북 구미시 지산양호12길 19-18 3층 한적한 주말, 한적한 경치를 보면서 커피 마실 곳을 찾아보다 알게된 카페 둑(DOOK)을 소개해본다. 분명히 네비를 찍고 주차했는데 카페를 찾지 못해 당황스러운 순간, 보이는 카페 간판 ! 장난감가게 좌측편으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있다. (카페는 3층) 카페를 알리는 입구를 지나면 종류의 빵이 진열되어 있다. 깔끔한 느낌의 카페 내부 - 하얀 공간에 자연과 어우러지도록 식물과 돌로 꾸며져 있다. 메뉴는 매우 다양하다. 나는 모양이 특이해 눈에 띄는 시그니처 라떼를 선택했고, 수달이는 크림라떼슈페너를 골랐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보이는 풍경 - 처음에 낙동강 경치가 보일줄 알았는데 체육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너른 하늘 아래 운동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
[경북 상주] 맛나돈까스 - 달달파와 짭조름파를 모두 만족시키는 돈까스가고싶은 2024. 2. 24. 15:17
맛나돈까스카페 경북 상주시 성동로 71 취향을 기록하고 공유하고자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어쩌다 보니 먹는걸 제일 많이 올리고 있다; (먹는걸 좋아하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돈까스인데 오늘은 얼마전 새로 알게 된 돈까스 맛집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 사실 더 이전에 찾아온 적이 있었는데 일요일이 휴일인줄 모르고 찾아가서 못먹고 돌아왔다가 다시 찾아간 이 날 돈까스를 먹어볼 수 있었다. 시내에서 약간 벗어난 한적한 골목 교회 뒤에 위치해 있고, 건물 뒤에 넓은 주차장이 있다. 정갈하고 깔끔한 내부 - 여기에 찾아온 이유는 단 하나였는데, 이곳의 마늘돈까스가 달달파인 남자친구와 짭조름파인 나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메뉴는 간단하다. 수제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