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촌빨떡볶이 & 무양주택 - 떡볶이 먹고 후식으로 커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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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빨떡볶이 본점

경상북도 상주시 상산로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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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양주택

경북 상주시 동수1길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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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달씨와

저녁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 

분식을 먹기로 했다.

 

평소 상주에서 주로 찾는 분식점은

촌빨 / 신전 / 빨간지붕 정도인데

이날은 순대와 떡볶이 국물에

튀김을 담가 먹고 싶어

'촌빨떡볶이' 로 결정 ! 

 

역시나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

앉을 자리 있는지 살펴보고 조심스럽게 입장 :) 

 

떡튀순묵의 아름다운 조합

적당히 매콤한 떡볶이에 바삭한 튀김과

말랑한 내장 가득 순대에 뜨끈한 어묵 국물

행복이 별 거 있나, 이런게 행복이지.

배불배불 -

 

배부르게 먹고 커피 마시러 이동

거리에는 며칠 전 열렸던

곶감 축제의 여파가 그대로 남아 있다.

등불 귀여운데 겨울 내내 달려있음 좋겠네.

 

최애 카페 '무양주택' 도착

기존 주택을 개조해

손으로 엉성한듯 만들어 놓은 이 카페의

편안한 분위기가 좋다.

(세련된 공간보다 편안한 공간이 좋아)

 

카페 메뉴는 요렇다.

나는 주로 카페라떼 / 크림라떼 / 말차라떼 / 

밀크티 / 자몽에이드 / 아리산우롱을 마시고

디저트는 연유스콘 / 에그타르트 추천한다.

 

내부는 대충 요런 느낌이다.

작은 지하방도 있고 다락방도 있는데

발 뻗고 앉아있길 좋아하는 우리는

자리만 있다면 무조건 다락방에 간다.

 

전기장판 틀어 방바닥이

뜨끈뜨끈한 다락방은

목재가 그대로 노출된 지붕과

마른 식물 하나가 외롭게 매달려 있다.

맨날 저 식물 이름이 뭔지 퀴즈를 내는데

매번 기억을 못하고 검색해본다. ㅋㅋ

(정답 : 수염틸란드시아) 

 

맛난 커피 마시며 노곤한 하루도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