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너와숲 - 도심속 자연을 담은 오묘한 분위기의 한옥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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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숲

경북 구미시 고아읍 들성로 17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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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여행 다음날,

집으로 가는 길에 잠시 들른

도시 속 한옥카페 '너와숲' 을 소개한다.

 

한옥카페이니 도시의 외곽에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파트 단지 옆에 자리잡고 있었다.

도심 속 자연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좋겠다 :)

계단 아래에 작은 주차장이 있고,

돌계단을 오르면 카페 입구가 나온다.

 

"do not disturb (방해하지 마시오)" 문구가

정문에 떡하니 써있는 한옥카페 ㅋㅋ 

한옥에 커다란 영어 문구와

집이 아닌 공관같기도, 사당같기도 한

오묘한 느낌의 한옥 입구가

꼭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기분을 자아낸다.

 

아이도 많고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한 카페.

한옥과 현대식 건물이 자연과 어우러져 있고

세련되진 않지만 다양함이 섞여

새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추운 날씨 따뜻한 온기를 느끼기 위해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흑임자라떼와 카페라떼,

그리고 귀여운 딸기케이크도 주문했다.

 

한옥의 칸마다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는데

가벽을 둬서 아늑하고 편안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다.

바닥도 따끈따끈해서 좋았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맛있었던 라떼와 케이크!

흑임자라떼는 대표 메뉴 답게 아주 진했고,

카페라떼도 참 맛있었다.

케이크 속엔 딸기가 가득 들어있어 맛났다.

한참 이야기 나누며 편안하게 쉬다간 너와숲,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방문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