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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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08. 일상의 루틴카테고리 없음 2024. 4. 8. 15:26
한 달에 한 번 일기를 써야지 하고 스스로 약속을 한 건 아닌데도 자연스럽게 월 초에 글을 쓰게 된다. 일기뿐만 아니라 최근 일상에서도 건강과 정신이 흐트러지지 않기 위해 자연스러운 루틴이 생겼다. 수업을 듣고, 식사를 하고, 휴식 시간을 가진 후 과제나 복습을 하고, 동네나 옥상 한 바퀴 돌기 수업을 듣고 쉬기만 하면 성과없이 하루가 지나가고 문제 해결에 매몰되어 쉬지 않으면 금방 피곤해지고 힘도 없고 일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직장에서 근무할 때는 반복되는 시간이 갑갑하고 힘들게 느껴지지만, 정작 혼자 공부하고 일해야할 때는 스스로 루틴을 찾는걸 보면 인간이 참 모순적인 존재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루틴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생각하게 된다. 현명하고 지혜롭게 나를 가꾸어가는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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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3. 10. 아득히 멀리 있는 것을 기다리는 힘오늘의 하루 2024. 3. 10. 18:29
어느덧 2월이 지나고 3월이 왔다. 여전히 쌀쌀하면서도 봄 기운이 물씬 풍기는 요즘이다. 어제 영화 '웡카'를 봤다. 디즈니의 어느 영화처럼 기쁘고 신비롭고 아름다운 그런 영화일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는 현실에 일어나는 어려움을 한껏 풍자한 영화여서 한편으로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했다. 어두침침한 그늘 아래서 꿈을 꾸고 이뤄가는 웡카와 친구들이 반짝반짝 빛나보였다. 요즘 내 삶이 웡카같을지도 모르겠다. 보이지 않는 아득하고 먼 미래, 꿈을 쫓으며 부정보단 긍정으로 살아가려 노력한다. 학원 수업을 마치면 매일 나오는 과제가 버겁지만 최선을 다하고, 때론 좌절하지만 힘이되어 주는 사람들이 언제나 함께한다. 예상과 다른 일도 일어나더라도 결국 다 이겨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만약 내가 20대에 이런 상황이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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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2. 10. 준비는 끝, 달려보자오늘의 하루 2024. 2. 10. 12:57
시간이 빠르게 흘러 설날이다. 집에 제사를 지내지는 않지만 비빔밥도 먹고, 떡국도 먹으며 가족들과 이야기 나누고 미뤄왔던 대청소도 끝내며 쾌적한 하루를 시작했다 :) 이번주부터 디자인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포토샵, 일러스트, 캐드, ... 약간 다뤄본 포토샵을 제외하고는 생소하지만 재미있고 설렌다. 노트북 구입이라는 추가 지출이 있긴 했어도, 뭔가를 이루려면 그만큼의 투자도 필요한 법이니 야무지게 배워보고자 한다. 그리고 구글 애드센스도 신청하여 승인을 받았는데 참 신기했다. 처음 신청했을 때는 승인이 안되어 '역시 한번에 될 수는 없지' 하고 문제가 뭔지 알아보았는데, 이미 다른 곳에 자료가 있는 내용은 가급적 지양한다고 해서 출처를 밝힌 링크가 있는 글들을 비공개하고 다시 신청했더니 승인이 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