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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하계올림픽 정보와 디자인적 관점에서 살펴보기디자인 정보 2024. 1. 20. 16:11
2024년 올림픽이 몇 달 앞으로 다가왔다.
문화 예술의 도시인 파리는 어떤 올림픽을 보여줄까,
또 어떤 스포츠 선수들이 우리를 즐겁게 해줄까
몹시 기대되는 2024 파리 올림픽! 두근두근 -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찾아본 내용을 간추려
한 페이지로 정리해보았다. :)
* 내용 전문은 '파리 2024 하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했습니다. (www.paris2024.org)
올림픽 간단 개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는 제33회 하계 올림픽은 현지 기준 2024년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하며 10,500명이 참가하고 32개 종목, 329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1924년 파리 올림픽 이후 100년 만에 개최하는 파리 올림픽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세계에서 가장 인상적인 도시 중 하나인 파리를 선수들의 잊지 못할 무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기획한 이번 올림픽은 개최 장소의 95%를 기존에 존재하는 곳을 활용하거나 일시적으로 경기장을 만들어 활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2024년 파리 기후 협정에 완전히 부합하는 첫번째 올림픽이 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하니, 혼돈의 기후변화 속에서 지구촌 축제인 올림픽을 어떻게 현명하게 운영하는지 살펴보면 좋겠다.
이번 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이는 유일한 종목은 바로 브레이킹이다.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누어 진행하며, 16명의 비보이와 비걸들이 솔로 배틀로 맞대결을 펼친다고 한다. 디제이가 들려주는 비트에 맞춰 경연이 펼쳐지고, 즉흥적인 동작도 함께 다뤄지기 때문에, 음악성과 더불어 창의성이 요구되는 신종목인 브레이킹에 많은 관심이 모일 걸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확인하기 : 나무위키 https://namu.wiki/w/%EB%8C%80%ED%95%9C%EB%AF%BC%EA%B5%AD%20%EB%B8%8C%EB%A0%88%EC%9D%B4%ED%82%B9%20%EA%B5%AD%EA%B0%80%EB%8C%80%ED%91%9C%ED%8C%80)
앰블럼, 성화, 마스코트, 픽토그램
앰블럼이 처음 선보였을 때, 금색의 불꽃 모양이 가수 이소라 님의 얼굴과 닮았다는 이야기가 있던걸로 기억한다. 사실 이 엠블럼은 이소라 님이 아닌 프랑스를 의인화한 자유의 여신 '마리안' 의 얼굴과 금메달을 표현한 것으로 unchanging (변치 않는), like determination (결연한), dazzling like talent (눈부신 재능), eternal like victory (영원한 승리) 같은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 사람들이 자유라는 가치를 얼마나 소중이 여기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201772&cid=40942&categoryId=33054)
마스코트는 'Phryge(프리주)' 라는 이름이며, 동물 대신 '프리기아 캡(모자)' 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한다. 노예제가 존재하던 프리기아에서 노예가 해방되면 프리기아 캡을 씌워주는 전통이 유래라고 하며, 시간이 흘러 서양에서 프리기아 캡은 자유와 해방의 상징이 되었다고 한다. 프랑스 혁명때도 그림 속 마리안이 프리기아 캡을 쓰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었으며, 스머프 캐릭터가 착용하고 있는 모자도 프리기아 캡이라고 한다. 모자를 모티브로 하다니 처음에 좀 생소했지만, 자유라는 가치를 담아 의지가 가득찬 똘망똘망한 눈빛을 내는 인상적인 마스코트라는 생각이 든다.
(프리기아 캡 : 나무위키 https://namu.wiki/w/%ED%94%84%EB%A6%AC%EA%B8%B0%EC%95%84%20%EC%BA%A1)
성화는 파리 올림픽의 3가지 상징인 평등, 물, 평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고 한다. 성화의 완벽한 대칭은 평등을 나타내며, 가운데 잔잔한 파도와 진동하는 모습으로 물을 표현하였으며, 곡선의 부드러움은 평화를 상징한다고 한다. 또한 최소한의 재료로 가벼운 성화를 제작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프랑스 파리의 세련되고 섬세한 아름다움을 잘 반영한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픽토그램은 프랑스의 아름다움을 잘 담아내긴 했지만, 픽토그램의 본질적인 역할인 의미와 정보 전달에 있어 난해하다는 평이 많다. 내가 봐도 위의 그림으로 경기 종목을 유추하는 건 너무나 어렵게 느껴진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다 본질을 잃은 것이 아닌가 싶어 아쉬운 부분이다.
개막식과 주요 경기장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기대되는 부분이 바로 경기장이다. 이미 시각적으로 너무나 아름다운 파리의 명소를 경기장으로 활용할 예정인 만큼, 그 속에서 땀 흘리며 각본 없는 드라마를 펼칠 선수들의 모습이 얼마나 멋질지 상상이 안된다.
개막식은 7월 26일 센강에서 개최하며 수십만 명의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수들이 파리 중심부를 관통하는 강을 따라 수상 퍼레이드를 펼친다고 한다. 퍼레이드 경로는 아우스터리츠 다리에서 에펠탑에 이르는 6km 구간으로 노트르담 성당, 루브르 박물관 등 상징적인 건축물들을 지나게 되고, 퍼레이드가 끝나면 축하무대가 이어진다고 한다. 야외에서 열리는 새로운 형식의 개막식이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된다.
다음으로 올림픽 경기가 열릴 파리의 주요 명소를 찾아보면 아래와 같다. 조감도를 찾아봤으나 출처가 명확하지 않아 게시하지 못했지만 검색하면 쉽게 볼 수 있다. 문화 예술적 자산이 풍부한 도시에서는 이렇게 올림픽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랑 팔레 (Grand Palais / 미술관) - 태권도, 펜싱
앵발리드 (Les Invalides, 군사박물관) - 양궁
에펠탑(Eiffel Tower) & 마르스 광장(Champ de Mars) - 비치 발리볼
베르사유 궁전 (Palace of Versailles) - 승마, 근대 5종
샹젤리제 거리 (Champs-Elysees) - 사이클
타히티 (Tahiti, 태평양 남부 소시에테 제도의 프랑스령 동쪽섬) - 서핑
성공적으로 경기가 진행되어 기억에 오래 각인되는 올림픽으로 남길 바라며, 올림픽 준비로 열심히 땀흘리고 있을 대한민국 선수들 모두 화이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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